경북도체육회는 불합리한 운영으로 유명 무실한 가맹경기단체에 대해 예산삭감 또는 가맹단체 퇴출 등 강력한 가맹경기단체에 대한 구조조정 및 정비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29일 문경에서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각종 경기대회에서 불성실한 훈련 준비로 지속적인 성적 저조와 단체 내부 조직간의 음해와 끊임없는 갈등으로 본연의 임무수행이 어려운 가맹경기단체 등 비정상의 정상화의 국가적 시책에 역행하면서 체육발전을 저해하는 경기단체는 과감히 정비, 퇴출시키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 관행적으로 만연돼 온 선수 부정시비, 심판 불공정 논란, 회계비리,조직원간의 내부 갈등 등 경기단체의 불합리한 운영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 이는 최근 정부시책 및 체육계 안팎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한 방안으로도 해석 된다. 비정상을 정상으로의 국가적 시책에 적극 부응 전국체전 종목운영 변경 현재 44개 종목에서 2019년 100회 대회부터 올림픽 종목 중심의 쿼터제 방안이 예고된 상황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유망 종목은 적극 지원 불합리한 운영과 부실한 가맹경기단체는 과감히 정비하겠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주문으로 비정상으로 운영되는 경기단체를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면서 합리적 내실 경영의 성실한 경기단체는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기로 했다. 매년 경기단체 운영을 평가, 효율적인 운영으로 정상적인 운영의 모범이 되는 경기단체는 연말 포상과 함께 예산 지원도 증액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의 규약 등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반 규정 정비를 통한 후속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체육회장(도지사)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동참해온 가맹경기단체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일부 경기단체를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체육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해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국가적 시책에 체육계(경기단체)가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정책을 역행 하면서 체육 발전에 저해되는 경기단체는 과감히 퇴출시키되 성실하고 유망한 경기단체는 선택과 집중으로 적극 지원”하라고 강력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