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진 봉화경찰서장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 하면서 인근 영주, 울진 등 타서에서 전입된 직원 17명, 자체 인사 대상자 14명 포함 총 34명으로부터 이색신고식으로 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서장은 이날 기존 구시대적 전입신고 방식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복 대신 평소 입던 근무복과 도열대신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자기를 소개 하는 순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다 전입직원들에게 종전 딱딱하게 했던 훈시에서 탈피해 지역치안 현황 설명과 경찰관이 꼭 지켜야할 교양 과제들을 대화형식의 인사말로 대신하는 등 미래의 경찰상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자기소개 과정에서 서울에서 전입해 온 김모 경위가 대도시서 근무 하다가 어렵게 고향 근무를 하게 된 만큼, 앞으로 기억에 길이 남는 이미지를 남기겠다며 소감을 밝히자 환영을 받았다. 또한 울진서에서 전입온 유모 순경도 인근 영주 경찰서에 근무 하는 남편과 함께 생활 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직원 한명, 한명 자기소개로 이어져 동료애를 느끼게 한 신고였다는 평가다. 안모 경위는 최근 단행한 전입직원 신고 방식을 두고 종전에는 어느 누구도 상상 못할 일이지만 이와 같은 신고 문화가 전국 각 경찰서로 확산 된다면 경찰의 미래는 밝아 질수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박 서장은 “이번 하반가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입직원 신고 방식을 자기소개로 대신한 것은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와 저하된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목적을 뒀다”고 말해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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