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남부초등학교는 지난 25일 학기말 학생중심 체험활동 주간을 맞이해 ‘학기말 학생중심 체험활동 전시회’를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 내용은 학년군별 주제에 따라 1~2학년은 ‘사랑’을 주제로 나, 친구 그리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조사한 후 노래가사를 바꿔서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3~4학년은 ‘애향’을 주제로 의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의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상징물을 이용해 작은 플랜카드를 만들고 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홍보 UCC를 제작했다. 5~6학년은 ‘미래·진로’를 주제로 교과서 속에서 배우지 못했던 살아있는 진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다양한 직업군의 학부모와 유명인사를 조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러 가지 직업군으로 모둠을 나눈 후 체험할 수 있는 소방, 과학, 정보, 스포츠 부스를 운영해 후배들로 하여금 관련 직업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각 학생들은 평가 스티커를 이용해 관람한 내용에 대해 상호평가를 했다.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수 모둠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5학년 박지홍 학생은 “처음에는 방학식인데 학교에 남아서 전시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전부터 준비하던 프로젝트가 전시회를 통해 다른 학년 학생들에게 소개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도 들었고 부스를 운영하며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행사에 대한 느낀점을 밝혔다. 김규성 교장은 “학생들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학기 동안 프로젝트로 진행한 내용들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지켜보며 모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는 행사취지를 참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여건을 다지고 주제형 학교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