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야의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전날 증인협상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5일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하게 됐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증인 채택 협상에 나섰으나 일부 증인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조 의원은 이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협상을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협상장에 들어오자 마자 "협상을 하고 밖에 나가서 계속 다른 안을 들고 오니까 협상이 되겠냐"며 "박 원내대표가 와야 협상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KBS와 MBC에 대한 증인채택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며 "지난 KBS 기관보고를 보면 아무 근거도 없이 흠집만 냈다. KBS와 MBC에 대해선 방송 중립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당이 청와대 관련 증인을 보호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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