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3로 유지했다. 시즌 16번째 2루타를 치며 일주일만에 장타를 추가하기도 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펠프스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루상에 나가지 못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말 1사 1루에서도 2루땅볼에 그치며 1루주자를 2루에 보내는 데 만족했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0-2로 뒤진 5회말 4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2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시즌 전적 42승 64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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