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밴드 버즈(민경훈, 손성희, 신준기, 윤우현, 김예준)가 자신들의 이름 ‘버즈(BUZZ)’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29일 “버즈 이름에 대한 맴버들과 팬들의 요청이 전달 됐고, 전(前) 소속사에서 이 요청을 받아들여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어 냈다”며 “버즈의 이번 케이스는 앞으로 그룹 뮤지션들의 재결합과 컴백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버즈의 컴백에 팀명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버즈라는 이름의 권한을 전 소속사에서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완전체 멤버들이 다시 모였지만 전 소속사의 동의가 없다면 버즈가 아닌 다른 밴드 이름으로 활동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버즈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한목소리로 버즈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나섰고, 결국 그 이름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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