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끝에 상대방을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남구 모 나이트클럽 앞 노상에서 피의자 장모씨(46)는 피해자 남모씨(49)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오던 중 남씨가 술에 취해 음료수병으로 장씨의 옆구리를 치며 욕을 하자 장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남씨는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으며 포항 모 병원에서 치료받다 상태가 나빠져 서울로 후송 중 오전 8시 10분께 숨졌다.
휴대폰 전원을 끄고 잠적한 장씨는 오후 12시 10분께 술에 취해 인근 주점에서 몸을 숨기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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