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고추 재배지의 초기 바이러스병 발생조사 결과, 10%가 넘는 높은 발병률이 나타나고 있다.
바이러스병은 농약방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개충인 진딧물류와 총채벌레류를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고추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병은 6종으로 보고돼 있으나 그 중에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에 의한 감염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들 바이러스는 진딧물류에 의해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올해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매개충인 진딧물의 금년도 6월 상순의 발생비율이 57.1%로 평년에 비해 약 20%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고추 정식 후 이상고온에 따른 생육불량이 바이러스병 발생의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
고추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잎에서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내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새순, 잎, 줄기 등에서 괴저 증상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생육불량에 따른 수량감소로 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친환경농업의 지속추진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상 및 미래 자원화로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친환경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목별 재배현황은 관내 389ha로 시설하우스는 풋고추 28농가 92동, 고추는 389ha에 582동이다.
미래 성장동력 대표작목 및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지역 농업여건에 적합한 미래 성장동력 대표작목 및 전략품목 육성사업으로 명품 브랜드 농산물을 생산과 강소농 육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모하고 있다.
고추 등 5개 품목에 1025ha(고추 410,감자 270,콩 195,야콘 70,산채 80ha)에 군비 5억 5500만원, 자부담 1억 3800만원을 들여 생력 농기계, 농자재 및 경영비 절감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농촌인구 고령화와 다품종 소량 생산구조로 면적확대에 애로사항이 있으며, 작목별 공동브랜드 개발 미흡 및 선별ㆍ저장시설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교육과 생력 농기계 공급,유통시설 확충(유통회사)괴 직불제형 ‘생산ㆍ출하 장려금’등 지원방식으로 개선해야하는 것이 대책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추의 지역대표 작물 육성을 위해, 품질 개선을 위한 시설 보완, 규모화, 안정적 유통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대표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역병, 탄저병 저항성 품종보급(PR계통 금고추 등),부직포 2중터널 기술이용 정식시기 단축, 생육과 수확기간 연장 재배, 백색부지포 이중 터널재배 저온기 재해예방, 자동화 관비시설로 생리장해 예방과 가뭄 해소, 상품성 향상, 작목 단지별 유통회사와 계약재배 유도 및 유통 활성화로 신뢰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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