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25일 청소년 창작센터 개관기념 행사로 ‘제3회 청소년 디자인학교’를 개강한다.
남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디자인학교는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63명이 참여하고, 신문방송학과·영상학과 등 관련학과 대학생 8명이 수업도우미로 지원, 전문가 그룹 도시닥터가 전 과정을 자문한다.
청소년 디자인학교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창작센터 지하 공연장에서 첫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5회차 수업으로 진행되며, 우리 지역의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영상으로 제작한다.
참가 학생들은 남구의 현황과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와 함께 촬영기기의 기능, 영상편집 프로그램의 종류와 용어 등 각종 이론 수업, 팀별 주제 선정, 현장 촬영, 영상 제작, 발표 및 시상 등에 참여한다.
우수 영상물은 올 10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도시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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