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3일 북구 칠곡에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 소방시설 안전점검과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섰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예방, 대비, 대응 3단계로 나눠 대구시소방공무원 예방·대응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동참했다.
3호선 모노레일 차량에 설치된 소방시설 소화기, 미분무소화설비, 연기감지기,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 배출을 위한 배기팬 등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소방시설은 양호했다.
전동차 출입문 수동 개방 훈련과, 전동차가 멈추었을 때를 대비해 후속 열차를 이용한 구원 운전 시 비상문 개방 훈련을 실시했다.
119특수구조대원을 동원해 비상탈출 장치 스파이럴슈트 설치 반복 훈련을 실시했다.
모노레일 차량 궤도빔 전차선은 항상 DC1500V 전기가 흐르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소방차량 근접 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소방안전본부와 지하철사령실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소방차량 근접 및 인명구조 활동 시 모노레일 차량 궤도빔 전차선의 전기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대희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시민, 소방·지하철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현장 대응훈련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안전을 위해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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