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구ㆍ경북 지역의 낮 기온은 35도를 넘기면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동해안 지방에서는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국이 가마 솥 더위에 빠져들어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포항시남ㆍ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연일 무더위 속에 노약자와 당뇨ㆍ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폭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무더위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고 땀이 많이 나게 되면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 환자는 무더위 속 소변 량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체온 조절력이 떨어져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당뇨환자는 빙과류나 청량음료는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수분섭취를 위해서는 냉수가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한낮에 외출할 경우 뙤약볕을 피해 그늘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음은 폭염 시 9가지 건강관리 수칙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빛을 차단한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주ㆍ정차된 차에 노약자를 혼자 두지 않는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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