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월호 참사 이후 주춤했던 민관합동 안전문화 운동에 재시동을 건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 안전 관련 행정기관장, 공공기관·시민단체 대표 47명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발족 이후 1년간 활동성과 발표와 더불어 향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
시민안전종합대책 주요 추진 성과는 성폭력 발생 2.4% 감소, 학교폭력 전국 최저, 식중독 발생 60% 감소, 5대 범죄 11.6%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는 2.9% 증가, 화재 발생 2.8% 증가, 산업재해 4.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 분야에 집중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추진방향과 관련해 시와 추진협의회는 ‘깨진 유리창 복원 프로젝트’ 등 시민안전 종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위해 요인을 적극 감시 및 제보로 재난의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과거 사고 도시의 오명에서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거듭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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