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22ㆍ사진)이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러시아의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활약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선제골과 6분 슈테판 키슬링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20분 블라드렌 유르첸코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하칸 칼하노글루에게 공을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6분에는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키슬링의 페널티킥 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류승우(21)와 교체됐다. 후반에 투입된 류승우는 4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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