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서 6개 사업이 최종 확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1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선도사업은 신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의 핵심분야로 기존 부처사업처럼 특정분야에만 편중되지 않고 문화, 관광,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리도의 생활권 선도사업은 지난 6월에 전국 36개 사업 중 최다인 6개사업이 선정됐고, 최종 사업비 확정을 위한 지역위ㆍ농림부 공동의 선도사업 사전 컨설팅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2014년도 생활권 선도사업은 사업기간 3년 이내로 총사업비 30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가 90% 지원된다. 전국 36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3년간 715억원으로 643억의 국비가 지원되며, 우리도는 6개 사업이 전체 국비지원 규모의 약 20%인 13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중추도시생활권(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ㆍ울릉)의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자연유산의 관광자원을 통합개발하고 국가지질공원 획득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해안브랜드 확립과 통합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ㆍ봉화생활권의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기존철도와 청정자연을 활용해 무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관광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령ㆍ성주생활권의 ‘낙강선유(落江船遊) 명품 원예단지 조성’사업은낙동강변 역사문화자원과 참외,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연계해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의성ㆍ군위생활권의 ‘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사업은 사회인 야구장 건립을 통한 야구 활성화와 동호인 가족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이 연계한 삼도봉 생활권의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호두를 활용해 통합 마케팅과 임업인 교육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이 연계한 소백산생활권의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은 백두대간과 남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루트와 힐링체험장 등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소백산을 중심으로 3개도의 역량을 결집한다. 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비 최다확보의 성과는 도와 시ㆍ군의 단합된 협업을 통해 가능했던 것임을 강조하고, 우리도가 도민을 위한 행복생활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크나큰 밑거름을 확보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8월에 있을 지역행복생활권 단독사업ㆍ연계협력사업 최종 사업 선정에 있어서도 도와 시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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