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향토음식 영일만 검은돌장어를 아시나요.”
올해 포항시 대표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영일만 검은돌장어 요리가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스테미너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구 동해면 일원 앞바다에서 잡히는 검은돌장어 조업에는 어선 25척이 참여해 연간 50톤의 어획고를 기록하며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 곳에서 잡힌 검은돌장어 대부분이 부산, 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팔려나가면서 정작 지역에서는 맛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항시가 올해 검은돌장어를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면서 15가지 레시피가 개발되는 등 새로운 보양식으로 떠올랐다.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타 지역에서 잡히는 붕장어와 단백질 비율은 비슷하나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어 웰빙 스테미너 음식으로 손꼽힌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 검은돌장어를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상품으로 만들고,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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