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버스킹 공연 선보여

포항시축제위원회(위원장 이정옥)가 제 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버스킹 문화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축제위원회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버스킹TV와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하는 행위를 말한다. 축제위원회는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거리공연을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해 ‘포항 불빛 버스킹 페스티벌’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일대해수욕장 도로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해 8개의 거리무대를 설치, 다양한 공연을 경연대회 형식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6일부터 최근가지 버스킹 TV와 함께 전국 대학 동아리와 홍대거리 버스커를 대상으로 참가팀을 발굴, 16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영일대해수욕장에 마련된 8개 거리무대에서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버스킹 경연을 펼치게 된다. 우승팀(200만원)과 준우승(100만원)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들의 앵콜공연이 8월 1일 펼쳐져 또 한번 영일대 해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은 “포항불빛버스킹은 단지 불빛축제를 빛내는 콘텐츠를 넘어서 지역문화를 살찌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버스킹TV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인터렉티브 방송영상독립 제작사로 거리공연 중심의 버스커를 발굴하고 독립된 컨텐츠로 기획, 제작해 유투브 등 동영상 업로드와 각종 오락예능 채널에 동영상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