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활약에 현지 매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지역지 `LA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시즌 11승(5패)째를 거둔 류현진에 대해 "원정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 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타임스`는 호투한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이날 5개의 안타만을 허용했고 이 중 3개는 2점이 나온 4회에 집중된 것이었다"면서 "류현진의 호투 덕에 다저스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원정 경기 강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매체는 "후반기 첫 등판을 원정 경기로 치른 류현진은 마치 홈에서 던지는 것처럼 편안하게 투구했다"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보다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원정경기에 10차례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9번 선발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13에 그친 홈경기보다 좋은 성적이다.
이에 대해 `LA 타임스`는 "마음이 머무는 곳이 홈이라고 하지만 류현진에게 원정 경기는 승리가 기다리고 있는 곳인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