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에서 운영 중인 법률홈닥터가 고민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경상북도 최초로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법률홈닥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무료법률상담을 시행해 현재까지 민사 59건, 가사 15건, 형사 15건, 행정 8건 등 100여건의 방문ㆍ전화 상담을 성사시켰다.
법무부에 소속돼 있는 박일임 변호사가 영주시 법률홈닥터로 시청 내에 근무하면서 찾아오거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 소송방법 및 절차 안내, 법률구조 조력 기관 연계 등의 1차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무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협의회에 변호사를 배치해 법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법률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복지사업이다.
2014년 현재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변호사가 배치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내 소외받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사회복지실무협의회, 장애인 복지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의 복지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며 “법률 상담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출장상담 및 교육 등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강화로 섬김 행정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주=박이우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