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경찰서는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타는 피해자를 회칼로 위협, 납치 후 현금 5천만 원을 강취하고 도주한 피의자 신모씨(46), 김모씨(46), 한모씨(38) 등 3명을 사건발생 3일 만에 전원 검거해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헤어진 신씨의 동거녀와 만나는 건설회사 대표 김모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기로 모의하고 지난 15일 오전 9시께 주거지 근처에서 피해자가 운전석에 타는 것을 보고 회칼로 위협해 수갑 2개로 팔목을 채워 제압한 후 테이프로 입을 막았다. 이어 피해차량으로 납치해 금목걸이, 금팔찌, 지갑, 스마트폰, 차량 안에 보관 중인 현금 5천만원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났다. 구미경찰은 사건을 3일 만에 신속히 검거해 피해품 중 일부를 피해자에게 돌려줌으로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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