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중학교(교장 박재복)는 지난 17일 농어촌거점우수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248명을 대상으로 경주와 포항에 소재한 대학교, 공공기관 및 공연장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날 전교생은 연극 관람, 로봇공학체험, 외식산업 실습(바리스타, 제과, 제빵, 쉐프), 포스코역사관 견학, KBS방송국 견학 등을 하며 진로탐색 및 꿈과 끼를 맘껏 발산했다.
특히 KBS방송국에서는 영해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체험 기념 촬영을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방송직업인에 한층 다가서는 의미있는 행사를 펼치는데 동참해 지역공공 언론기관과 학교의 진로 연계 교육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 날 1학년 김남주 학생은 “우리 학교 정말 멋져요! 연극을 눈앞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 제 꿈이 뮤지컬가수라서 더 설레고 재밌었다”며 즐거워했다.
박재복 영해중 교장은 “우리 학교의 보물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니 그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다. 급변하는 세계 네트워크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학교가 ‘꿈을 이루는 장’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진로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운영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를 위한 연수를 진행 중인 수석교사 김명주교사는 “이번 진로체험은 2학기에 시행될 자유학기제를 위한 밑거름이라 할 수 있으며 교실 밖 현장체험은 살아있는 교육,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이 되며 학교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체험 기회를 더 많이 가져 자유학기제 본연의 목적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