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양농협 2층 회의실 에서 영양희망연대회원, 영양군민, 출향민 등이 모여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영양희망연대의 결의문을 보면 영양군과 영양군민을 위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속내음은 지난 6ㆍ4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 패한 분풀이 성격의 단체라 할 수 있다.
지금 영양군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현재 1만 8천여명에 불과한 전국에서 울릉도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군이지만, 아직까지 선거에 패한 앙금을 가지고 희망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이간질하며 영양군정에 발목을 잡으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영양희망연대의 회원 및 임원진 대부분이 지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당선된 권영택 현군수를 지지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이갑형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양희망연대의 단체가 영양군민들에게 희망은 커녕 끝없는 진흙탕물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영양읍에 사는 김모씨는 “요즘 세월호 때문에 장사도 안되고 가뭄 때문에 농산물가격도 폭락해 울상인데 아직까지 군민을 위한다는 핑계로 자기들 이익을 대변 할려는 단체를 만들어서 선량한 군민을 팔아 먹는게 한심스럽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는 영양군같이 인구수가 작은군에는 선거가 없어져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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