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 ‘5,000원의 피서’를 즐기기 위한 대구미술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장 샤오강 특별전을 보기 위해 미술 애호가들 뿐 아니라 방학과 휴가를 맞아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 KTX와 연계한 대구미술관 투어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전국에서 대구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미술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장 샤오강 특별전 기간 동안 순환버스를 1대 더 증원해 2대를 운영 중이다.
장 샤오강 특별전을 보기 위해 온 이형목 씨(부산 동래구)는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운 휴가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대구미술관 장 샤오강 특별전을 보기 위해 왔다”며 “더위도 피하고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구현주 씨(미국 뉴저지)는 “휴가차 온 한국에서 마침 좋은 전시를 한다고 해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거장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장 샤오강, Memory+ing’展 뿐 아니라 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 작가 7인(이영륭ㆍ정은기ㆍ정치환ㆍ차계남ㆍ최학노ㆍ홍현기ㆍ허용)의 전시인 대구미술, 기억의 풍경展, 역량 있는 젊은 미술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대구미술관 Y ARTIST 프로젝트 4 정재훈展, 5 안유진展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053)790-300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일정
▲장샤오강, Memory + ing: ~ 9월 10일 / 어미홀, 1전시장 ▲대구미술_기억의 풍경: ~ 8월 31일 / 2, 3전시장 ▲Y artist project 4 정재훈: ~ 9월 21일 / 프로젝트룸 ▲Y artist project 5 안유진: ~ 9월 3일 / 4, 5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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