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포항운하 유선장에서 연오랑 크루즈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출항 전 승객 안전교육(안내) 운영실태 ▲정원초과, 음주ㆍ가무행위 등 선박안전 위해요소 ▲구명설비, 구명장비 비치 등 안전관리상태 ▲선체의 부식, 파손부위 방치 여부 ▲인화물질 적재 여부 ▲기관실 관리상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7월 야간운행에 따른 자기점화등 조명시설 및 위성항법장치(AIS) 등 안전운항시설 장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됐다.
점검반은 우수기에 대비해 선착장 안전관리 철저, 태풍이나 특보시 사전에 선박의 안전한 대피 등에 대해 지도했다.
출항 전 승선객들에게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과 구명동의 착용법 및 비상시 탈출요령 등에 대한 안내와 해머의 위치 및 사용법등에 대해 승객들에게 상세하게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또 승선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승선기록이 철저히 기록되도록 했다.
선내 비치되어있는 자동팽창식 구명동의가 입수 시 자동작동 하는지도 시험점검 했다.
시는 유선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달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시민들도 선박 승선 시 반드시 안전규정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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