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통증에서 돌아온 윤석민(28·볼티모어)이 성공적인 등판을 마쳤다.
윤석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2014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76에서 5.51로 떨어졌다. 투구 수는 42개였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재활을 마치고 처음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 마운드를 밟은 복귀전이었다.
윤석민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크리스 헤어맨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헤어맨의 도루 시도를 잡아낸 뒤 다음 타자 라미레스와 오티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윤석민은 4회초 첫 타자 베레스포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애디턴과 교체됐다.
한편 노포크 타이즈는 7회말 3점을 뽑으며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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