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영천실내체육관서
화재 대피훈련도 실시
경북도는 17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든든한 안전!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문화실천 범도민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다짐대회에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정일웅 경북교육청부교육감,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 이효수 안전문화운동실천 경북도협의회장 및 재난구조단, 해병전우회 등 도내 60여개 안전관련 단체 3,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40여명의 에코그린 합창단의 합창과 2군작전사 군악대의 화려한 심포닉 공연에 이어 시작된 이날 대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안전염원 메시지 상영, 경북도 안전정책 추진보고, 결의문 낭독, 안전다짐 퍼포먼스,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련 특강과 안전홍보대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체육관 화재발생을 가상한 대피훈련으로 마무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염원 영상메시지를 통해 300만 도민들의 안전다짐에 감사를 표하며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이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데 경북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안전정책 보고에서는 민선5기 안전분야 추진성과와 민선6기 경북형 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안전관련 조직개편 등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119안전체험관 건립 등 도민 안전의식 개혁과제 동영상 보고가 있었다.
민ㆍ관ㆍ군ㆍ경을 대표해 영천여중 박예림양과 경북소방본부ㆍ육군 제50보병사단ㆍ경찰청 등 4명은 ‘안전예방활동, 사회적 약자보호, 안전문화 확산, 협력체계 구축’등 4개 분야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범도민 안전과 화합의 퍼포먼스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18명의 주요 기관ㆍ단체 대표들이 ‘대한민국의 안전! 경상북도가 앞장섭니다’라는 안전다짐 결의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정종제 안전행정부 안전정책국장의 특강에서 ‘안전정책 추진현황소개’란 주제로 중앙정부 정책을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안전홍보대사인 가수 우순실의 공연을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 됐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영천체육관 화재를 가상한 대피훈련’에서 참석자들이 질서정연하게 체육관 밖으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소방본부의 무인 파괴방수차의 화재진압과 헬기 인명구조 시연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경북소방본부와 영천보건소,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소방ㆍ원전장비 전시, 금연클리닉과 건강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설치, 다양한 볼거리ㆍ체험거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민선6기 경북호는 안전혁신, 법ㆍ제도ㆍ조직ㆍ매뉴얼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부터 국가안보까지 전방위적인 예방을 통해 ‘도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