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5시 10분께 경주시 안강읍 소재 군수사업체인 (주)풍산금속 안강공장의 화약반죽공정을 맡고 있는 83지역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건물의 절반이 파손됐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공장은 화약을 반죽하는 무인작업장으로 폭발로 건물150㎡중 약 1/3정도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펌프차 등 7대와 인원 20여명이 출동했다. 풍산금속 측은 50여평의 콘크리트 창고 건물이 반파돼 1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봤다고 추산했지만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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