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가정에 방치되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해 시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폐의약품 회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포항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포항시 약사회와 기관별 업무정립을 통해 수거된 폐의약품은 폐기물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소각처리 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함 배부는 기존에 배부된 폐의약품 수거함이 작아 보관에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내 의?약업소 2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남구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관내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비치하고 있으며, 집에서 복용 후 남은약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해당기관에 갖고 와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권영철 남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폐의약품은 반드시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가정 내에 방치된 폐의약품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수거함에 넣어 달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구보건소270-40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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