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월성 4호기가 지난 5월 17일부터 착수된 61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6일 오후 11시 발전을 재개하고 18일 오전 5시경 전 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전재개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5월 17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온 70만㎾급 가압중수형인 월성원전 4호기에 대해 15일 재가동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는 시설성능분야 89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으며 재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결과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 운영 등에 관한 기술기준을 충족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원안위는 월성 4호기에 설치된 외국업체 원전부품에 대해서는 건전성 평가(성능시험, 고장ㆍ정비 이력 확인)와 부품이 설치된 기기ㆍ계통에 대한 성능평가 등을 통해 다음 계획예방정비 때까지 운전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계획예방정비과정 중 가압기 증기배출밸브와 배관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한수원에 보수토록 지시했다. 또한 보수작업의 적절성 확인과 작업 후 비파괴검사를 통해 작업부위의 건전함을 확인했으며 한수원에 점검주기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월성 4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법령의 계획예방정비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시험 등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는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원자력 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가 이뤄졌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로 설치된 이동형 발전차의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했다. 경주=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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