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을 진행했지만 타결을 짓지 못한 채 접촉을 종료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한차례식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오전 10시15분 1차 전체회의에서 상대방의 의제와 입장을 확인한 남북은 오전 11시30분 1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4시간여 가까운 정회를 이어가다 오후 4시15분 뒤늦게 2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그러나 2차 전체회의에서도 주목할 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26분여만에 2차 전체회의를 종료했다. 이후 양측은 오후 5시30분경 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으나 사실상 이날 종결회의 형식으로 10여분만에 3차 전체회의를 종결하며 이날 실무접촉을 마감했다. 양측은 이날 수석대표 간 개별접촉 없이 전체회의로만 협의를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안건 및 쟁점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양측이 오전 전체회의에서 각기 제시한 의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중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추후 한차례 이상 실무접촉을 더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차기 실무접촉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며 "향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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