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강수일이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포항의 강수일을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맹 측은 "환상적인 드리블로 경기를 지배했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2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강수일은 주간베스트 11에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강수일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2-0으로 이겼다.
한편 강수일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몰리나(서울), 이승희(전남), 드로겟(제주)이 선정됐으며 공격수에는 레오나르도(전북), 파그너(부산)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홍진기(전남), 김광석(포항), 김진규(서울), 차두리(서울)가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신화용(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으로는 총점 10.809점을 받은 전북 현대가, 베스트 매치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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