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근대화과정은 압축성장의 몰입이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가 없는 부와 기업성장으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는 예전보다 더욱 잘 살수가 있게 되었다. 그러나 보다 잘살되 잃은 것도 많다고 본다. 이웃에 대한 감사와 배려 등이다. 나 혼자만 잘살기 위해 이웃에 대한 것들을 잊고 지금까지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이웃에 대한 감사함과 배려 등에 대한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삶에서 만약에 이웃이 없다면 사람살이가 결코 아니다. 우리사회는 더불어 사는 것이 보다 소중함을 비로써 깨닫게 되었다. 이웃에 대한 감사와 배려 그리고 섬김이 있는 사회가 잘사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사)한국감사운동본부가 지난 16일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이사장에 정정화 전)경북일보사장을 추대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승호 전)포항시장, 이경희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편재봉 새누리당 경북도당부위원장, 황태옥 펀앤코리아 대표 등 내빈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희 포항시 감사멘토의 ‘감사로 행복한 포항’ 특강이 있었다. 한국감사운동본부는 감사와 나눔, 배려와 소통을 통한 행복한 사회문화 조성, 감사운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전국 확산이 목적이다. 한국감사운동본부가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이 운동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다. 압축 성장에서 잃은 것들을 되찾게 되었다. 잃은 것을 되찾음으로써 이웃과 부가 함께 같은 걸음으로 앞으로 나가게 되었다. 다시 생각을 하면 잘 살기는 혼자로써는 도저히 이룩할 수가 없는 것임도 알게 되었다. 이웃에 대한 감사ㆍ소통ㆍ배려가 부와 함께할 때에 진정으로 잘사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웃을 버리고는 결코 잘 사는 것이 아님도 알게 되었다. 뒤처진 이웃의 손을 잡고 앞으로 행진할 때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한국감사운동본부는 감사운동을 기획ㆍ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담당한다. 민간 기구로써 민간주도 감사운동을 확산시킨다.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한다. 감사로 행복한 사회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다양한 우수사례 전파 등의 역할을 추진한다.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정정화 전)경북일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감사운동본부가 주축이 되어 우리사회가 산업화의 영향으로 상실된 인간 본성을 회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더 잘살기 좋은 제2의 새마을운동과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언론 인생을 마감하고 다시 인생 이모작(二毛作)에 나선 것이다. 이사장 본인의 이모작이 우리사회를 한층 더 밝게 할 것이다. 감사와 나눔이 없는 사회를 이제부터 이웃에 대해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박승호 전)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감사운동본부가 앞으로 감사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감사와 나눔, 소통과 배려하는 선진시민의식을 정착하고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맞아, ‘감사운동의 발상지 포항이 메카’가 되어 감사ㆍ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장의 취임사와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축사를 볼 때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사회에 감사와 나눔 그리고 배려로써 진정한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젖힐 것으로 본다. 포항발(發) 감사와 나눔 그리고 배려가 자기 자리를 찾았다고 본다. 자기 자리를 찾았다는 의미에는 전국적인 확산이다. 그러나 창립총회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창립총회는 새 출발을 알리는 축포에 불과할 뿐이다. 진정 축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의 방안을 이제부터 모색해야 한다. 실천할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감사운동본부가 시민 너도나도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부터 우리사회는 보다 잘 사는 사람살이다운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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