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속에 태아의 기형이나, 암 발병 등의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을 통해 밝혀졌다고 16일 전했다.
연구팀은 “세포막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을 조절하는 윈트(Wnt) 신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콜레스테롤이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처럼 세포막을 구성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호등’처럼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신호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 연구성과가 ‘발암신호’를 미연에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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