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마늘 정부수매…농민 ‘구슬땀’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15일부터 29일까지 2014년산 마늘 정부수매를 실시한다. 금번 정부수매는 마늘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사업으로 지역농협 주관으로 실시한다. 금번 정부수매는 난지형 마늘을 대상으로 2등급이상을 수매하며 수매가격은 kg당 1등급 1700원, 2등급 1600원으로 수매한다. 이후 5~7월 산지공판장 평균가격으로 재정산해 총 52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지역농협별 수매계획은 고령농협 80톤, 동고령농협 280톤, 다산농협 10톤, 쌍림농협 150톤으로 20kg들이 망으로 2만6000포 이다. 시중시세가 전년과 비슷한 1kg당 상품 2,200원~2,300원으로 형성돼 일부 농가의 수매기피현상이 우려된다. 이로인해 수급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15일 쌍림농협 유통센터 앞에서 실시한 마늘 정부 수매현장을 찾아 “애써 지은 마늘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출하에도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수매 일정에 맞추어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선별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