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아동에 대한 사회투자로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아동발달 계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발달 계좌사업(CDA)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액을 후원 받아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이며, 도는 만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ㆍ공동생활가정ㆍ장애인시설 아동, 가정위탁ㆍ소년소녀가정아동ㆍ기초수급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금년도에 총 9억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계좌를 통해 적립된 자금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장해 사회 진출 시 학자금, 취ㆍ창업, 주거마련 지원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도내 4,392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1인당 월 평균 저축액은 2만 6천원이다.
이중 가입아동의 13.5%인 596명이 1만원 미만의 소액 저축에 그치고 있어, 후원자 모집과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빈곤 대물림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순옥 도 여성정책관은 “아동발달계좌를 통한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것으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은 국가나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지역주민ㆍ단체ㆍ독지가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건실한 미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후원 희망자는 시군 사회복지과나 주민생활지원과, 읍면동사무소, 아동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 기관으로 신청하면 되고, 후원자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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