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마이크 트라웃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2년 연속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5-3으로 내셔널리그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아메리칸리그는 2년 연속 2014 월드시리즈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챙기게 됐다. 역대 85번의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는 43승 2무 40패를 기록하게 됐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결승타점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2012·201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도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멀티히트로 마지막 올스타전을 장식했다. 아메리칸리그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맥스 슈어저는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는 1회말 첫 공격에서 득점을 올렸다. 지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트라웃의 1타점 3루타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카브레라가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게 2점 홈런을 뽑아내 아메리칸리그가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내셔널리그도 2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아라미스 라미레즈(밀워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또 조나단 루크로이(밀워키)의 적시타까지 터져 2-3으로 따라 붙었다. 4회초에 내셔널리그는 2사 후 어틀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고든이 대주자로 나섰다. 고든은 루크로이의 2루타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트라웃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호세 알투베(휴스턴)의 희생플라이가 터졌고 아메리칸리그가 5-3으로 앞서갔다. 아메리칸리그는 6회부터 스캇 카즈미르(오클랜드),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그렉 홀랜드(캔자스시티)), 션 두리틀(오클랜드), 페르난도 로드니(시애틀), 글렌 퍼킨스(미네소타)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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