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연꽃, 봉숭아, 백일홍, 사루비아 등 오색이 만연한 동부사적지 꽃단지에서 오는 19일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는 다음달 7일에 개막되는 화랑대기 축구대회 임원, 선수, 학부모 등 3만여명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열린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첨성대 서편 잔디광장에서 가수 최석준, 해바라기, 가야량 등이 출연하는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전통국악과 재즈, 어쿠스틱 밴드, 트로트 가수, 포크 가수, 아이돌 가수 공연으로 유서 깊은 사적지내 꽃과 관광객 취향을 한끝 살려 나가는 품격 있는 공연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6만여㎡의 연꽃단지를 조성해 홍연, 백연, 황연, 수련을 식재했다.
형형색색의 연꽃들이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만개 상태로 순수한 자태와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 일대 탐방로는 웰빙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첨성대 주변 꽃단지에는 옛 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 밖에 향토색 짙은 대단위 봉숭아, 해바라기 단지는 개화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2만 5,000㎡의 면적에 올해 처음으로 목화씨를 뿌렸다.
현재 왕성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8월말 목화꽃이 피면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장소뿐 만 아니라 전국적인 벤취마킹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12만 6,000㎡의 면적에 여름 꽃인 다알리아, 맨드라미, 백일홍, 사루비아 등 7만8,000본을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의 정서함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도 함께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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