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재능기부프로젝트의 결실인 ‘제1회 예당사진동우회전’을 지난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에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년 이상 진행한 경주예술의전당 재능기부프로젝트 ‘사진작가양성교실’에서 배출된 수강생들이 역량을 뽐내는 첫 무대이다.
‘사진작가양성교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 최부해 지부장의 재능기부와 경주문화재단의 경주예술의전당 세미나실 무료대관이 결합해 탄생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이 ‘예당사진동우회’를 결성해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춘매 동우회장을 비롯해 24명의 수강생이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최부해 지부장은 “작품들의 수준이 높다. 수강생들이 1년 이상 다진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춘매 동우회장은 “예술 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다. 사진을 잘 찍는 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이상억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최지부장님의 재능기부는 선구자적 행위이다. 언젠가는 수강생 중의 누군가가 ‘받은 재능’을 ‘기부’해 오늘의 이런 행복느낌을 더욱 더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재능기부의 확산과 생활예술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제1회 예당사진동우회전’은 내달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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