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옥포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아침 등교길에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악기 동아리부가 수업시간에 배운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1인 1악기 연주회를 가졌다.
올해부터 대구옥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동아리 활동시간에 자기가 배우고 싶은 악기를 선택해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15개부서의 악기 동아리부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 악기 동아리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조금은 부족하지만 동아리반 별로 발표할 기회를 주어 자신감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이 행사를 준비 했다.
월요일에는 플루트부, 화요일에는 기타부와 바이올린부, 수요일에는 하모니카부와 리코더부, 목요일에는 우쿨렐레부와 오카리나부, 금요일에는 사물놀이부의 연주회가 열렸다.
악기 연주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수할까봐 부끄러웠지만 연주를 무사히 마쳤을 때 자신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주회를 참관한 학부모들도 아침 등교길에 아름다운 악기 연주소리를 들으며 학교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우리아이들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김지활 교장은 “1인 1악기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악기 한두 가지를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악기 연주를 통해 무슨 일이든지 도전해보는 용기와 성취감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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