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초ㆍ중학생 32가족 32팀 64명과 진행강사 11명, 고등학교 토론 재능 봉사단 16명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가족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4 가족과 함께하는 동부 어울토론 한마당’을 열었다. 그동안 학교 안에서 학생들만 참가하는 토론 행사는 있었지만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가족 어울토론 한마당 행사’는 처음이다.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안목을 넓히면서도 행사의 진행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 것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참가하기 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사랑과 헌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경쟁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토론을 엄마, 아빠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대화의 장을 열었다. 어울토론 한마당은 대구토론교육교사지원단과 고등학생토론재능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참가자는 1차 쟁점분석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초ㆍ중학생들이다. 주제에 대한 취지 및 영상으로 토론어울마당을 열고 2부 어울토론에서 학생ㆍ학부모 8명, 진행강사 1명, 고등학교 토론재능기부 봉사단 2명으로 구성된 11명이 각 조를 이뤄 8팀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나무는 행복하다’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조별 어울토론 후 대회의실에 다시 모여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가족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펼쳤다. 어울토론에서 나타난 대안 등 문제점을 가족별 인터뷰를 통해 발표하고, 가족 사랑의 표현을 나무 문패에 표현해보는 시간을 끝으로 행복한 우리집에 대한 출발점을 자녀와 함께 공유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이라는 말을 사용 할 수 있음에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권충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소통의 장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제공함으로 써 바람직한 가족관을 형성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선 담당 장학사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문제는 소통의 부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인성의 기본이 형성되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 간의 사랑ㆍ나눔ㆍ배려ㆍ존중을 위한 대안을 찾아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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