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대구ㆍ경북 시ㆍ도민 여러분!
오늘 2014년 7월 15일은 저희 경상매일신문사 창간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을 맞이하여 포항을 비롯한 대구ㆍ경북 530만 시ㆍ도민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본지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자님들의 지대(至大)한 관심과 사랑, 후원이 바탕이 되었기에 이 곳 포항에 튼실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의 사명과 공공의 책임은 세상을 맑고 밝고 바르게 하는 것으로 어느 한 편으로도 치우침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이 시대가 지향하는 방향과 지역의 발전과 정체성은 물론 추구하는 가치와 의미가 어디에 얼마나 채우고 비워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선도하고 고민하는 것이야 말로 언론의 본질이라 생각됩니다.
경상매일신문이 여기까지 오기에는 그리 순탄한 길은 결코 아니였습니다.
넘어야 할 산이 높을수록 계곡 또한 깊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독자 여러분의 지나친 사랑이 큰 버팀목이 되었으며, 채찍질 또한 바른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창간 9주년이라지만 아직도 바른 길을 가기에는 모자람이 많으며,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려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으로 경상매일신문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결의와 각오로 독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줄 아는 겸허한 자세의 메신저(messenger)가 요구되는 시대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경상매일신문 창간 9주년을 나름대로 자축하며 그동안 후원, 협찬,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말씀을 드리며 창조, 소통, 열정으로 시ㆍ도민의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다가오는 10주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대표이사 사장 정 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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