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찬 DGB금융그룹, 新바람이 불다 출범 당시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ㆍ카드넷ㆍ대구신용정보의 3개 자회사에 총 자산 30조원 규모로 출발했다. 큰 그룹보다 가격경쟁력에 뒤지지만 2014년 1분기 기준 5개 자회사에 총자산 43조 3,000억 규모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과 견조한 수익을 창출하는 속이 꽉찬 금융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21일 박인규 회장이 제2대 DGB금융그룹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DGB금융그룹과 대구은행에는 新바람이 불고 있다. ▲3년뒤 자산 80조원 종합금융그룹 도약 할 것! “‘현장과 실용’이라는 경영화두로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탄생한 대구은행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은행 60조원, 그룹 80조원의 자산규모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지난 3월 21일 제2대 DGB금융그룹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박인규 회장의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 OK DGB’라는 슬로건과 그 실천을 통한 쉴새없는 행보가 주목된다. ▲대구은행, 동남권 장악 본격화 대구은행은 지난달 24일 김해 삼정동 JW웨딩컨벤션 건물 1층에 김해지점을 오픈하면서 부산 5곳, 울산 2곳, 창원 1곳, 김해 1곳 등 동남권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DGB캐피탈도 지난 4월 창원지점을 개점해 서울과 안산, 부산, 대구, 창원까지 5개의 지점을 장악하며 동남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2017년까지 6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증권과 보험업에도 진출해 전국 영업망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의 입지를 다진다는 박 회장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박 회장은 “대구 경북권에서 다진 영업력을 기반으로 대구은행의 동남권 시장점유율을 2017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바 있다. ▲대구혁신도시 입점 ‘최상의 시나리오’-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모두 입점 대구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금융기관의 입점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가운데 대구은행은 한국가스공사(832명)와 신용보증기금(740명)에 모두 입점하기로 했다. 은행이 공공기관 내 입점한다는 것은 해당기관의 주요 거래은행이 된다는 의미다. 직원 급여계좌, 신용카드 등의 부수거래가 수반되고 이미지 측면에서도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거둘수 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금융 정책기관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이전 인원이 많고 주요 공공기관으로 진입하는 대로에 위치해 눈독 들이는 은행이 많았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케뮤니케이션센터 4층에 출장소를 오픈, 올 하반기쯤 건물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지점으로 승격해 오픈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대구은행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커뮤니케이션센터와 한국가스공사ㆍ신용보증기금 등 삼각구도를 형성,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틀을 짰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 박인규 은행장의 취임 후 첫 공식활동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의 실천인 ‘사랑의 무료급식’이었다. 박 은행장은 DGB동행봉사단 30여명과 함께 달성공원 급식소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문화사업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계획을 세워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2년 은행권 최초로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현재 40여개의 봉사단이 활동 중에 있다. 2011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으며,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사랑나눔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1,100여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는 사회공헌의 행보가 이번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다시 이어지고 있다. DGB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아동과 노인을 두루 감싸는 차별화된 심화사업이 눈에 띈다. ‘DGB아동복지사업단’은 학교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금융기관 최초의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금융권 최초 직영 아동 사회복지시설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는 사회의 꿈나무이자 미래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도 소홀하지 않았다. 금융권 최초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인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사업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골고루 돌보는 차별화된 심화 사업이 DGB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다. DGB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의 10% 넘는 금액을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나서다. 대구은행은 지난 3년간 50여명의 지역대학 재학생을 행원으로 채용했다. 방학기간 지역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행원을 운용해 취업준비 지원을 위한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을 행원으로 채용한 것. 더불어 신입행원들로 구성된 DGB취업성공서포터즈를 운영해 지역학교의 취업률 향상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대구은행은 비정규직 계약 사무직원 152명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 비정규직원에 대한 고용안정과 여성평등 제도운영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을 고려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은행발전을 도모했다. 이후 신입행원 공개 채용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이에 앞서 CS(고객만족)와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용역업체 협력직원 3명에 대해 특별 정규직 채용, 근무성적이 우수한 비영업직 여성직원, 운전기사 등에 직위를 신설해 대리로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 직원과 사무직 여성에 대한 인사 우대제도를 넓힌 바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열린 채용을 모토로 인터넷 공고를 통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지원 자격(최저 학점)만 해당되면, 고졸ㆍ전문대ㆍ4년제 대학 학력에 구애받지 않는 입사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학력과 토익 등 일반적인 스펙을 대신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1박2일 심층면접을 통해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인성, 팀워크 등 DGB와의 적합성 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고졸 인재 채용의 경우 IMF이후 채용이 중단됐으나, 2004년부터 재개되어 매년 20여명 내외로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연 2회 신입행원 채용 시 지역연고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운영해 채용인원의 대부분을 지역연고자로 구성됐다. ▲서민금융 활성화에 나서다 대구은행은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 OK DGB’라는 슬로건과 ‘함께하는 금융’이라는 경영방침의 추진 실천을 위해 최근 3년간 총 4,261억원의 다양한 서민금융대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15개점 서민금융 전담창구 개설 운영 및 금융감독원 주관 금융사랑방버스 참여 등 서민대상의 신속한 금융서비스 및 상담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과 실용, 발로 뛰는 회장 박인규 은행장의 ‘현장과 실용’이라는 경영화두는 지역 대표기업 및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CEO마케팅으로 구현되고 있다. 각 사업체마다 특화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경영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현장’의 고충을 함께했다. 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시작된 현장마케팅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경영과 지역밀착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실용’을 챙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동반자 대구은행은 기업에 지원되는 대출금 70% 중, 중소기업에 90%를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일선 영업점의 영업점장 전결권 한도 상향과 동산담보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유휴 동산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계절적 요소와 시설·운전자금 등 용도에 맞는 특별대출 공금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담보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소홀하지 않는다. 자체 신용지원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의 특별출연 등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술력 및 경영능력이 뛰어난 지역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4월말 기준 원화대출금 25조 4,400억원중 가계대출 28%, 기업대출 72%로 18조 2,760억원이며, 기업대출금의 89%인 16조 2,410억원이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중소기업대출금을 1조 9,000억원 순증가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4월말 기준 9,410억원이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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