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관리공단이 대구 시민을 위한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 사냥에 나섰다. 대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사상 유래 없는 폭염이 8월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열대야 해소 등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도심 속 무더위 탈출구가 필요하다. 이에 공단측은 도심 속 피서지로 두류 야외수영장, 신천물놀이장, 대구사격장 및 대덕승마장 야간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화원동산, 열섬현상을 줄여주는 도로면 살수시스템(클린로드) 가동 등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두류 야외수영장 개장 두류수영장은 야외수영장을 지난 5일부터 내달 17일까지(44일간) 운영한다. 특히, 개장에 맞춰 약 2만 명의 사회소외 계층 아동에게 야외수영장 무료 초대권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및 매표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이고, 폭염 등 혹서기(8월 초)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이용요금은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500원, 어린이 1천원이고, 단체요금(30명 이상)은 어른 1천400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700원 이다.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류 야외 수영 장(성인풀 1,200㎡, 어린이풀 1,800㎡ 최대 수용인원 5천500명)은 맑고 깨끗한 수질과 함께 울창한 숲과 넓은 주차장 등이 조성된 두류공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체력증진, 건전한 휴식 공간 등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 신천 물놀이장 개장(무료) 도심 속에서 한 여름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신천 물놀이장이 용두1보에 추가 설치돼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44일간ㆍ오전10시~오후7시)까지 무료운영에 들어간다. 1급수인 가창댐 청정 수를 1일 5만∼10만톤을 방류해 수심 40~80cm를 유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또 물놀이장에는 이용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해 주차장 2곳, 탈의장(남ㆍ여) 각 1곳, 화장실(남ㆍ여) 각 1곳, 그늘막(몽골텐트 8개동), 파라솔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된다. 대구시 수돗물도 무료로 공급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최상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 대구사격장 야간 개장 대구사격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8월 17일(25일간ㆍ오전9시~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격종목 및 이용요금은 전투체험 및 스크린사격장, 공기총, 권총사격장은 주간 사용료와 동일하다. 물총체험사격은 전투체험사격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B.B탄이 아닌 물총경기를 하는 전국 최초 물총 전투 체험장이다. 물총 및 우의를 개별준비하면 1인당 2천원이며, 대여할 시 물총 1천원, 우의 2천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한편,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사격장은 5만 여 평의 부지에 수려한 경관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장으로, 올림픽 꿈나무 훈련장으로서의 역할과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통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서의 기능 및 시민 누구나가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 대덕승마장 야간 개장 대덕승마장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43일간ㆍ오전9시~오후9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이용요금은 어른의 경우 월강습은 55만원, 10회 쿠폰 강습은 37만원이고, 어린이의 경우 월강습은 30만원, 10회 쿠폰강습은 20만원이며 1회당 30분 내외로 강습이 진행된다. 일일시설이용 어른 3만원, 청소년ㆍ군인 2만원, 어린이ㆍ노인 1만5천원이며, 월시설이용 어른 40만원, 청소년ㆍ군인 30만원, 어린이ㆍ노인 20만원이다. 또 지역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가족중심, 지역사회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마힐링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대덕승마장은 앞산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 위에 수목이 울창해 여름에도 시원하고 햇살이 밝게 들어오는 살아 있는 자연 속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도심 속 삼림욕! 화원동산 화원동산은 화원(花園)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계절 어느 곳에서나 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동산 입구에는 바늘꽃, 메밀꽃단지를 조성해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또 무더운 여름철 시민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분수와 폭포, 수생식물, 희귀종 박터널을 조성했고, 야생화단지에는 영천바위솔, 꽃범의꼬리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심어 현장체험학습 학생들이나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민속놀이시설, 체육시설, 동물원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 한여름 휴식공간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해 볼만하다. ◆ 하절기 및 폭염특보 발령 시 달구벌대로 클린로드 가동 하절기 및 폭염특보 발령시 지하철 역사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해, 새벽과 낮 시간에 도로의 미세먼지 제거 및 열섬현상을 저감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렇게 할 경우 보통 하절기 50~60℃, 폭염시 70℃까지 올라가는 도로표면온도가 15~20℃정도 순간 하강한다. 가동구간은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 ~ 신당네거리까지 총 9.1㎞로 지난달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1일 2회 가동, 폭염특보 발령시 1일 4회로 확대, 날씨 등을 고려해 살수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고 있다. 또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중앙분리대에 안내 전광판 21곳을 설치해 살수 전ㆍ후 상황을 3단계(안전운행 → 살수예정 → 물청소중)로 안내하고 있다. 이진근 이사장은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현상이 8월말까지 지속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무더운 여름을 온 가족이 즐겁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시설공단에서 많이 준비했다. 쌓였던 스트레스와 더위를 해소하고, 신나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체감을 높이 감지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관련 문의 ▲두류 수영장 053)623-2456~7 ▲신천 관리소 053)476-9912 ▲대구 사격장 053)312-0000 ▲대덕 승마장 053)656-0467 ▲화원동산 053)635-7111~2 ▲전용도로팀(클린로드) 053) 603-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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