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제16대 경상북도교육감은 취임을 맞이하여 교육의 양대 축인 인성과 학력을 바탕으로 해서 사교육비 절감, 안전한 학교 만들기, 스승 존경 풍토 조성으로 새로운 경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가족ㆍ도민들에 전하는 취임 인사 =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열과 성을 다해 일해 준 교육가족 여러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도민 여러분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경북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고 도민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하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와 가장 아쉬웠던 일은? = 지난 4년동안의 성과를 말씀드리면 특수학교인 경산 자인학교 개교, 학생해양수련원 건립 및 청도ㆍ안동ㆍ상주 학생야영장 현대화,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 운영, 무상급식 점진적 확대, 전원학교ㆍ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추진, 거점 중학교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013년까지 5년 연속으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 학교 급식 만족도 평가에서 2년(2012, 2013)1위, 전국 교실수업개선 및 전국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 3년 연속(2010~2013) 최우수기관 선정, 교육정보화연구대회 7년 연속 1위, 전국소년체육대회 2년 연속(2013, 2014) 종합 3위 등 많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임기동안 많은 성과도 거두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모든 교육가족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아직도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많습니다. 또,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경감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교육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만큼은 이번 임기동안 반드시 해결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 4년동안 경북교육을 이끌어나갈 방향은? =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양대 축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경북교육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시행중인 정책중 성과가 좋은 사업은 그대로 유지해가면서, 사회적 요구나 정부 정책의 변화로 인하여 수용할 필요가 있는 정책은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안전 시스템, 교직원 인사제도 등의 분야는 개혁을 실시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고 도민이 감동하는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주요 공약과 실천 계획은? = 인성교육중심 수업 및 경로 효친 교육 강화, 경북 정체성 교육으로 경북인의 자긍심 고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 감사, 봉사운동 전개, 1학생 1악기 연주, 1학생 1운동 활성화 등으로 인성을 기르겠습니다. 수업 지원 포털사이트 구축 운영, 기초·기본 학력 정착 책임제, 전학교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소규모학교 중심 ‘자율재능학교’지정ㆍ운영, 맟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학교 운영 확대, 1군 1우수고 및 지역 명문고 육성, 맟벌이 부모 및 농산어촌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 확대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안전 전담 부서 신설 추진, 고화질 CCTV 설치,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재난위험시설(D급) 조기 해소 추진 등 시설 및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정비,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재정비 등을 전개하겠습니다. 교원 전문성 함양 및 심리치유 주말 힐링 캠프 등 다양한 연수, 교원인사 시스템 개선, 교육시책 및 행사 중 교육적 효과가 저조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사업일몰제 적용 및 통,폐합 추진 등으로 교직원에게 보람을 안겨드리겠습니다. ▲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 기초·기본학력 정책 책임제 시행, 사고, 토론, 체험, 독서 등 학생중심 수업문화 정착,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운영, 주5일제 수업 및 자유학기제에 따른 수행평가를 확대, 전 학교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EBS 및 인터넷 우수강좌 이용 지원 확대 등으로 학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 1학생 1악기 연주 및 1학생 1운동 정책 활성화, 전학생에게 감성코칭, 행복 힐링 기회 제공, 경북 정체성 교육(경북정신, 경북인, 경북 문화 등) 강화, 1학생 1행복동아리 참여, 학교ㆍ가정ㆍ지역사회와 연계한 행복(감사) 나눔 운동 전개 등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따뜻한 인성과 높은 학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 학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대책은? =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내 CCTV 성능 개선,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등·하교 위주의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긴급 신고 및 위치전송이 가능한 U-안심서비스로 단계적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체험활동, 학교폭력, 자연재해 등 학생 안전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한 교육안전 전담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재난위험시설(D급) 조기 해소 추진 등 시설 및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정비와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재정비 및 이론 위주 교육 방법을 탈피하고 체험위주 안전교육 강화 등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 경북지역 특성상 도농간 격차로 대도시에 비해 학력증진을 위한 각종 교육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나? = 경북에는 도시와 농촌간의 학력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교육 격차를 줄이고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학교 특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감안한 다양한 학교를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1군 1우수고를 육성하고,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과 거점 우수 중학교를 설립하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일반고 육성과 맞춤식 학력향상을 위한 중·고등학교에 대한 지원,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속적인 보정 지도로 학력 향상을 이루겠습니다. ▲ 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 조치 내용과 대책은? = 전교조가 법외노조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합법적인 지위를 잃게 된 상황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사법부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우리교육청은 전교조경북지부와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서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교육청은 교육부의 법외노조 후속 조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24일자로 노조 전임자 복직 발령, 사무실 임대료 지원 중단, 단체교섭 해지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 문제로 인하여 교육계 구성원간의 불신과 반목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갈등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앞으로 학생들이 재능과 적성을 키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펼쳐 나갈수 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이제까지 경북교육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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