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에 전하는 당선소감 = 먼저, 전국 유일의 3선 광역단체장으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을 포함해 6선을 이뤄내는데 도움을 주신 300만 경상북도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를 치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도민이 하늘같다는 생각이다. 주권재민의 현장을 누비며 민심은 정직하다고 깨달았다. 뚝심으로 주신 한 표 한 표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새롭게 가진다.
앞으로 큰 일 하라고 뒷받침 해주신 응원으로 알고 ‘도지사 정말 선택 잘했구나’판단하실 수 있도록 몸을 던져 일하겠다.
경북도 도민과의 약속을 정책으로 하나하나 구체화해서 도민의 꿈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
▲ 경북도지사 3선 성공의 비결이 있습니까? = 제가 과분한 지지를 받은 이유는 일중독이라 할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해 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받은 주요 성적표로 투자유치 32조ㆍ국비 10조 시대 개막, 도청 이전, 강산해 프로젝트 등 시동을 건 사업에 대하여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고 가속 페달을 밟아온데 대해 경북도민이 알아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선 6선의 지방자치 산 증인으로서 지방과 중앙 간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로 인정하고 지방 목소리의 대변자 역할을 기대하면서, 특히, 박근혜정부 국가 대개조를 지방에서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인정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새로운 준비와 각오로 도민이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전화 한통 할 수 있는 따뜻한 도지사가 되겠다.
▲ 민선 6기 도정방향은? = 지금까지 민선 4기, 5기는 구체적인 통계 수치로 보면 알다시피 국비확보 2조(2007년) → 10조 3천억(2014년) 5배 증가, 예산규모(본청) : 3조9천억(2007년) → 7조(2014년) 79% 증가, 수출액 : 395억달러(2006년) → 537억달러(2013년) 36% 증가, 지역내총생산 : 62조 6428억(2006년) → 83조 2381억(2012년) 33% 증가 등 끊임없이 발전했다.
민선6기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일자리와 경제라고 생각한다.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로 취직 걱정없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
그리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정책관ㆍ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신설, 안전교육체험관(상시훈련) 구축 등 안전 문제를 시스템화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경북형 문화융성으로 경북의 혼을 깨워 3대문화권의 문화·자연으로 관광기반 조성하고,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더욱더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효복지 3대 약속(치매, 공동홈, 행복경로당), ‘할매ㆍ할배의 날’제정 등 경북에 살면 사람대접 받고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복지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
▲ 앞으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 민선 6기에는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투자유치 30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외부공모를 통해 선발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둘째, 투자유치 특공대, 서울센터 등을 활용해 공격적 유치전략을 펼 것이며, 셋째, 투자된 기업에 대해서는 감동적 사후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권역별 특화전략사업을 유치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안권에는 에너지, 북부권에는 바이오, 중서부권에는 첨단 IT, 남부권에는 신소재 부품 기업들을 유치해 블럭화한다는 것이다.
좋은 일자리 10만개는 청년일자리 5만개, 여성·장애인일자리 1만개, 서민일자리 4만개로 구성된다.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학계, 언론계, 경제계, 노동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도민들로 구성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방안 심의,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여성일자리 사관학교’를 설치해 전문교육, 창업지원, 취업알선, 포털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셋째,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좀 더 활성화해 지역 주민의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취직 걱정 없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북세상을 반드시 만들어 드릴 것이다.
▲ 지방분권, 수도권 규제완화, 균형발전 방안은? =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재정과 권한, 결정권을 중앙정부가 놓지 않고 있다. 초대 균형발전협의체 회장,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분권과 균형발전을 최전선에서 주도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문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앙이 틀어쥐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분권에 있어서는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대 2로(78:22)로 2할 자치 수준이다. 지방세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단체가 123개로 50%를 차지한다.
또한 권한 역시 국가사무와 지방사무의 비율도 7대 3으로(73:27) 3할 자치에 머물고 있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 터지고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들이 고통을 겪었지만 검사기관들이 모두 서울에 몰려있어 검사시료를 들고 서울로 왔다갔다 해야 했다.
균형발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금융 67%, 대기업 본사 88%, 인구 50%가 수도권에 있다. 인구집중 심각한 동경도 30% 파리도 20% 수준이다.
3선 도지사 경륜을 바탕으로 중앙과 청와대에 제 목소리를 내서 지방이익을 대변하고 중앙과 지방의 조정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지방자치법 개정,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 수도권 규제완화 중지 등 분권과 균형을 위한 핵심과제부터 추진하겠다.
또한, 국무회의에 시도대표가 참가하고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앙-지방간 新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추진하겠다.
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
▲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은? = 대구와 경북은 역사ㆍ문화ㆍ경제적으로 한뿌리였으며, 지금까지 보면 DUP과학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책사업 추진과 세계물포럼, 에너지 총회 등 국제행사 유치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대구와 경북의 더 발전된 상생 협력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대구경북 ‘한뿌리 추진위원회’를 출범, 상설 기구로 만들어서 협력 아젠다 발굴, △대구경북간 ‘인사교류’를 추진해 상호간의 진정한 화합 필요성 습득 △대구경북 ‘공무원 상생 워크숍’을 개최해 대구경북 공동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대구경북 정체성 찾기’를 공동 추진해 나가고, 지방정부차원에서도 ‘통일 대박 연구소’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준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2015 세계물포럼 개최, 남부권 신공항, 지하철 1호선 연장, 광역전철망, 낙동강연안개발 사업 등 대구와 경북이 상생협력 해야 할 당면 사항이 많다.
여기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대구시장과의 호흡인데 아주 잘 맞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서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구ㆍ경북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경북도정을 전적으로 신뢰해 주신 도민들게 감사드린다.
지난 민선 4, 5기 8년 동안 경북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일에 중독되어 일만 하면서 달려왔다.
앞으로 민선6기 4년 동안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발전을 위해 중단 없이 전진하겠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 정권의 변방에 머물러 있다가 이제 중심으로 진입했다. 도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프로펠러를 확 잡아 돌려야 한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다. 도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경북도 전 공직자들이 혼신을 다해서 일해 나갈 것이다.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회복하여 경북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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