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11일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재배 농가를 위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화원농협 및 다사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4,000원/10kg에 양파를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달성군은 관내 5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양파 신청 주문을 받아 양파 재배농가와의 직거래를 추진 중이다. 김문오 군수는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달성군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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