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증대, 에너지 자원 고갈, 토양의 황폐화 등으로 인한 농업생산의 정체화가 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 해결 방법으로 주로 태양광과 인공광을 병용한 시설 내에서 작물의 재배환경을 조절해 연중 지속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물공장’ 관련 산업육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세계적인 산업 추세에 발맞춰 지난 2012년부터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으로 식물공장 관련 네트워킹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도심형 식물공장 시범보급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 시내 주요 장소 3곳 에 디자인 연계 식물공장 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제품원가 절감과 사업 홍보 효과에 힘입어 지역 대표 레스토랑인 ㈜뉴욕뉴욕은 매출 5%성장 및 원가 3%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지역 최대 종합휴양시설인 ㈜스파밸리는 식물공장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올여름 시즌부터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 토종 커피 브랜드인 ㈜커피명가도 식물공장 내에서 재배된 커피 모종을 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국중 시 경제통상국장은 “도시농업의 한 분야인 ‘식물공장’은 대표적인 6차 산업이자 미래농업의 한 형태로 도시농업과 식물공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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