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화단에 숨진 것을 지난 12일 오후 2시 34분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22)씨가 뛰어내린 아파트옥상에서 "가족과 친척들에게 미안하다"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와 A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돼 A씨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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