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교육컨텐츠 등 운영 600여개 사내동호회 활동 직원스트레스 제로화 도전 포스코가 직원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는 의식아래 직원들의 자기계발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집합교육, e러닝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 학습인 e러닝은 포스코뿐만아니라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지식, 인문, 교양, 어학 등 다방면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러닝 외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U-러닝’ 학습 프로그램도 최근 다양화돼 포스코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등의 자투리시간 및 여가시간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언어권별로 구성된 총 600여개의 e러닝 어학과정은 직원가족,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도 제공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는 어학학습동아리 활동, 1:1 전화 어학 학습과정 등 다양한 어학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온라인 학습뿐 아니라 어학/IT/직무전문역량 등에 대한 집합교육과 강좌 또한 지속 마련하며 임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직원들의 건강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의 스트레스를 1대 1로 케어할 수 있도록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지원한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 건강증진팀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건강지식과 다채로운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비만관리, 질병, 식이요법, 심혈관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포항시내 걷기 명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직원의 건강과 역량개발은 건강하고 강한 기업을 만드는 기본요건이다”며 “포스코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러닝 강화로 ‘자율학습문화’ 확산 포스코는 직원들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포스코패밀리의 교육을 주관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패밀리 임직원의 소통ㆍ융합ㆍ협업의 스마트워크 역량 배양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철소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직무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기술직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포스코기술대학을 통해 창조ㆍ융합형 현장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연봉제 직원들에겐 개인별 역량평가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업가형 차세대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 M BA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 일과외 어학교육ㆍ전화영어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한다. 더불어 근무 여건상 교육 참여가 어려운 운전ㆍ정비 직원을 위해서는 학습 시 활용할 콘텐츠를 적극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자율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러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상대적으로 직무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직무학습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일과 학습을 연계한 개인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강현황 및 학습실적 등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직원들의 교육만족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 직무역량 향상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와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직무역량 향상을 돕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4년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저근속 사원의 기술력 향상에 집중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직결되는 현장맞춤형 직무교육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목은 ‘금속재료’ ‘기계정비기초’ ‘전기도면 보는 법’ 등 기본적인 직무강좌와 ‘유압제어’ ‘프로세스제어’ 등 정비 실무교육 총 70여 코스이다. 아울러 엔지니어들의 역량향상을 위해 ‘금속응고’ ‘재료열역학’ ‘설비관리’ ‘분산제어’ 등 핵심요소기술 28코스와 ‘제강공학’ ‘압연공학’ ‘유체역학’ ‘자동제어’ 등 전문기술 12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현장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31일 교육부로 부터 전문학사 학위과정인 사내대학(학교명칭:포스코기술대학)을 인가받아 금년 2월28일 개교하여 철강융합 기술인 금속, 기계, 전기/계측 분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과목을 개발하여 1기생 52명을 선발 운영중이다. 포스코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들로 교육과정별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지곡동에 위치한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와 제철소 내 실습교육장 등 적절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과목별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MBA’과정 운영 포스코는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포스코M 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니저급 연봉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스코 MBA과정’은 기업가 정신과 경영실무 능력을 겸비한 리더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3개월을 한 학기로 총 3학기,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리더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경영이해’ ‘리더십스킬’ ‘인문교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육과정은 국내외 우수대학 석학의 강의를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 전문가 워크숍, 멘토링, 롤모델 특강 등을 진행해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입과자들은 주 2~3시간씩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연 4회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하게 된다. 온라인 강의 과목은 경영이해ㆍ재무회계ㆍ인사조직ㆍ마케팅ㆍ경제학ㆍ전략경영ㆍ기술경영개론ㆍ생산서비스 등을 비롯해 전략적사고ㆍ팀관리ㆍ의사결정 등 리더십 과목, 손자병법ㆍ나폴레옹ㆍ알렉산드로스 등 전략고전 과목과 글로벌 사업지역을 이해하기 위해 인도ㆍ중국 지역 연구과목이 포함돼 있다.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실시함으로써 온라인 강의로 배운 내용을 심화 학습한다. 특히 선임 직책자와 경영진을 초청해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글쓰기 등을 배우며,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회사 경영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진다. 포스코 MBA과정은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희망자는 누구나 입과할 수 있으며, 학습성과 우수자는 포상, 국내외 MBA과정, 지역전문가 선발 등에서 우대된다. ▲직원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다채로운 스트레스 해소 활동을 통해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행복을 실현해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은 사내 동호회 활동인 ‘동호동락’ 활동으로 평소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배드민턴ㆍ등산ㆍ낚시ㆍ자전거 등 600여 개 동호동락 모임에 많은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 내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포항제철소 내에는 ‘휴(休)토피아’라는 독특한 이름의 장소가 있다. 직원들의 다양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치료와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휴토피아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전문 심리상담사로부터 성격유형검사와 다면인적성검사 등 다양한 유형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휴토피아는 개인이나 단체로 평일 근무시간 중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 등 직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은 물론 가정에서 발생하는 부부간 의사소통 갈등, 자녀양육 코칭법 등 다양한 상담이 제공된다. ▲건강한 행복일터 ‘운동하는 문화’ 확산 포항제철소가 임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건강증진을 돕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다’는 모토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근무환경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적절한 운동은 임직원의 건강뿐 아니라 집중력을 높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실시한 ‘8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 284명을 분석한 결과 체지방과 중성지방(TG)이 각각 7%, 40%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직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운동을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사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생활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자신감과 활력소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건강에 대한 직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운동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인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만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8주 운동 프로그램’을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 등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상주 근무자를 위한 크로스핏’ ‘건강 이상자 운동치료 요법’과 체질량(BMI)지수 30 이상 비만자를 위한 ‘비만개선운동 교실’ 등을 개설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 직원의 최근 3년간 건강검진 결과와 체성분 분석을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전문가가 개인에게 맞는 운동량ㆍ운동강도 및 식이요법을 처방하고 트레이너의 집중 지도를 받아 운동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정보를 사내 온라인 게시판 등에 알리고, 공장별 산책로 갖기 캠페인, 현장 운동인프라 구축, 운동 실천 우수부서 선정 등을 추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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