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종사자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불감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6건으로 전년 대비 7건 감소했다.
오염유출량은 696ℓ로 전년 352ℓ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오염원별로는 기타선(예인선) 4건, 어선 2건이다.
물질별로는 유성혼합물(선저폐수) 유출량이 410ℓ(59%)로 가장 많았다.
경유는 150ℓ, 분뇨 96ℓ, 중유 40ℓ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50%를 차지해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환경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향후 고의에 의한 오염사고에 대해서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는 기상악화(태풍, 강풍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업체와의 방제동원태세 유지 등으로 대형 해양오염 사고 대비ㆍ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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