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는 민선6기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칠곡 100년을 열어 갈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준 13만 군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이 보여 준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칠곡 발전을 책임져 달라는 염원임을 잘 알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4년간 칠곡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임 소감을 말했다.
백 군수는 “지난 2년 8개월은 새로운 칠곡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며 “민선 6기 칠곡군정은 화합과 대통합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발전과 도약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더해 “앞으로 4년간 군민의 뜻을 섬기고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가겠다”며 “화합과 통합의 바탕위에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 군민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칠곡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일자리 1만개 창출, 왜관3산업단지 등 4개 공단 추가 조성 △농업 6차산업화, 친환경 억대소득농가 1000호 육성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조성 등 호국브랜드화 사업 집중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 안전 도모 및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키로 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 민선5기 군정 성과
그 동안의 군정성과로는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1만631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은 높이고 실업률은 낮추었으며, 왜관3산업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 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이 되고 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2012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 연말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올 3월에는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13만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 지방재정 건전화의 일환으로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등 뼈를 깎는 자구의 노력으로 지난 3년 동안 고이율 지방채 432억 원을 조기에 상환했고, 2011년 715억 원이던 부채를 올해는 283억 원으로 줄여서 투자여력을 확보했다.
한편 칠곡의 발전 기틀 또한 확고히 굳혔다. 국·도비 등 중앙예산을 확보해 2013년부터 당초예산 기준으로 2년 연속 4천억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 3월 1일 왜관 개청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는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로 치러져 칠곡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민선6기 군정방향
백 군수는 “앞으로 4년간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해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경제 등 5개 분야 39건 공약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칠곡의 미래비전인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첨단 문화도시, 낙동강 수변관광도시, 생산적 복지도시, 에코 힐링도시 구축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먼저 안정된 일자리는 최선의 복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왜관 3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서 부자 칠곡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왜관읍과 동명면, 약목면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영세상인 보호와 서민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관내 1천5백여 개 기업 생산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상설전시관 매장을 건립하며, 스타기업 200개 육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민이 웃어야 칠곡이 행복하다는 개념도 도입했다. 이를 위해 농촌마을 종합정비 및 구조 변경 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체험과 관광을 융복합한 농업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대구와 구미 인근에 농산물 직거래 센터건립과 로컬 푸드 직매장을 개설,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억대소득농가 1천호 육성 등 부자농촌 실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더불어 호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는 칠곡의 삶과 맞닿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국과 평화의 성지가 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2015년 초에 개관하며,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향사 아트센터를 건립하고, 호국문화 체험 테마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2014년 9월 개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군민화합의 장으로 승화함은 물론 칠곡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경쟁력을 갖출 미래 도시로 칠곡을 재창조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도시가 경쟁력을 갖도록 대구 광역권 철도망 사업에 북삼역과 왜관공단역이 신설토록 협의하고,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와 신왜관교 설치를 추진해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포~덕산간 국도우회도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의 연차적인 확충과 군도와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도로망을 개설하며,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칠곡의 시승격에 대비할 예정이다.
낙동강 22km 물길을 따라 역사너울길과 숲길 조성, 관호산성 공원, 수변레저공원, 오토캠핑장 등 강과 문화가 녹아나는 친환경 친수공간도 적극 가꾼다는 방침이다.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안전과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난해 구축한 재난종합상황실과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방범용 CCTV와 보완등·가로등을 확대 설치해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인 약목 무림들과 이언천, 경호천 등 노후화된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과 아파트 등 시설물 388개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각종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택가 등의 주변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공공화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가꾸어 13만 칠곡군민이 생활하기 좋은 청정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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